“헷갈려서 틀렸어요.”라는 말, 가장 위험하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실제 수험생들이 가장 후회하는 순간은 ‘모르고 틀린 문제’보다 ‘알았는데 틀린 문제’를 마주했을 때다.
특히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과목(이하 '중개사법')**에서 이런 상황은 자주 발생한다.
시험 직후 수험생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분명히 봤던 문제인데, 왜 이렇게 찍었지?”
“답 바꾸지 말 걸…”
“마킹 실수만 아니었어도…”
실제로 중개사법은 출제 난이도가 높지 않다.
기출 중심으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70점 이상도 노릴 수 있는 고득점 과목이다.
하지만 정작 시험에서는 지문에 속고, 마킹 실수로 틀리는 비율이 높다.
즉, 아는 문제를 ‘정확히’ 맞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공인중개사법령 과목에서 실수를 줄이고 정답률을 끌어올리는 마킹 전략 3가지를 실제 합격자들의 경험과 시험장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공인중개사법령 과목의 특징 – 정확함이 점수를 만든다
우선, 중개사법 과목의 특성을 간단히 정리하자.
과목명 |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
시험 문항 수 | 총 40문항 (2차 과목 중 하나) |
출제 유형 | 법령 조항, 벌칙, 중개 실무, 신고 절차 등 |
특징 | 기출 반복 비율 높음, 단어 하나로 정답 좌우됨 |
난이도 | 중~하 (하지만 실수가 점수 좌우) |
쉽게 출제되지만 정확히 읽지 않으면 오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다.
단어 하나, 표현 하나가 정답과 오답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즉, 이 과목은 마킹 실수, 단어 착각, 지문 해석 오류만 줄여도 점수가 오른다.
실수를 줄이는 마킹 전략 3가지
✅ 전략 1. ‘예/아니오’ 구조로 문제를 독해하라
대부분의 중개사법 문제는 다음과 같은 형식이다.
“다음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잘못 설명된 것은?”
“○○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이런 문제에서 수험생들은 지문을 읽다가 방향을 잊고, 문제를 잘못 이해한 채 마킹한다.
<실수 방지법>
지문을 읽기 전, 문제의 **지시어(옳은/틀린)**에 먼저 밑줄을 그어라
각 보기마다 O/X 체크를 하며 “이게 맞는 말인가, 틀린 말인가”를 1차 판별
고른 보기에 ‘근거 문구’가 기억나는가? 없다면 다시 체크
<예시>
문제: 다음 중 공인중개사법령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중개업자는 거래계약서를 작성할 의무가 있다. (O)
② 개업공인중개사는 중개사무소의 명칭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X)
③ 중개보조원은 독립적으로 중개행위를 할 수 없다. (O)
④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은 시·도지사의 관할이다. (X)
→ 정답: ② (틀린 설명)
📌 보기마다 O/X를 먼저 표시해두면, 마킹 과정에서 확신이 생기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 전략 2. “두 번 읽고 체크하기” 습관화 – 속독이 실수를 만든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00분 안에 3과목을 풀어야 한다.
즉, 과목당 약 30~35분.
수험생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빠르게 문제를 읽는다.
하지만 이 ‘속독 습관’이 마킹 실수의 주범이다.
<실수 유형 예시>
✔️ “모두 고른 것” 문제에서 1개만 맞고 전체 고름
✔️ “기한” 문제에서 숫자 혼동 (15일 vs 30일)
✔️ “등록 취소”와 “등록 정지” 개념 착각
<실수 방지 루틴>
✔️ 문제 한 줄씩 읽고, 핵심 단어 밑줄 긋기
✔️ 숫자나 기간은 동그라미, 벌칙은 세모 표시
✔️ 지문을 다 읽은 후, 지문을 다시 ‘되감기’ 하며 체크
✔️ 확신이 없는 보기에는 “?” 표시 → 나중에 다시 보기
📌 이렇게 속도를 늦추는 대신 정확도를 높이는 습관이 시험에서 3~5점의 차이를 만든다.
✅ 전략 3. 마킹은 10문제 단위로 끊어서, OMR 오차 방지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OMR 카드 마킹 오류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를 2번 칸에 마킹하거나, 4번에 체크했는데 실제로는 5번 답을 체크해야 했던 경우.
이런 실수는 특히 중개사법 같은 중간 과목에서 자주 발생한다.
시험의 중간쯤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루함이나 시간 압박 때문에 마킹을 한꺼번에 하려다 실수하는 것이다.
<해결 방법>
✔️ 문제 10개 단위로 끊어서 마킹
✔️ OMR 카드에 체크할 때, 번호 먼저 소리 없이 읽고 확인
✔️ 마킹 전에는 지문에 적은 번호와 선택지를 한번 더 대조
📌 실제 합격자들 중에서는 이런 마킹 습관을 루틴화해서 시험 시간 안배와 실수 방지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가 많다.
실전 대비 마킹 루틴 정리
문제 읽기 전 | “옳은 것/틀린 것” 지시어에 밑줄 | 5초 |
각 보기 체크 | 보기별로 O/X 간단 표기 | 10초~15초 |
마킹 타이밍 | 10문제 단위로 끊어 마킹 | 20초/회 |
검토 루틴 | 시험 종료 10분 전, 표시한 “?” 문제만 다시 보기 | 5~8분 |
📌 단순해 보여도 이 루틴을 실천하면 실수로 인한 오답 확률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이는 마인드셋
✔️ “틀리는 건 머리가 아니라 태도다.”
✔️ “100점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실수 없이 80점 맞는 게 중요하다.”
✔️ “모든 문제는 똑같이 2.5점이다. 아는 건 절대 틀리지 않는다.”
중개사법은 쉽게 점수 올릴 수 있는 과목이지만, 실수하면 순식간에 60점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 결국, 이 과목은 마킹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했느냐가 점수를 결정한다.
마킹 전략은 ‘기술’이다, 연습하면 누구나 실수 안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시간 싸움이 아니다.
특히 중개사법 과목은 기출 반복률이 높고, 출제 패턴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수만 줄이면 누구나 70점 이상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실수는 저절로 줄지 않는다.
반드시 시험 전에 마킹 루틴을 연습하고, 지시어 체크 → 보기 판단 → OMR 마킹까지 체계화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 O/X 체크 습관
✔️ 10문제 단위 마킹
✔️ 오답 노트 기반 복습
이 3가지를 반복해보자.
아는 것도 틀리지 않는 실전 수험생이 되어 중개사법에서 반드시 고득점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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