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법·세법, 짧은 시간 안에 점수 올릴 수 있는 과목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중에서 많은 수험생이 가장 막판에 몰아서 공부하게 되는 과목이 있다.
바로 부동산공시법과 부동산세법이다.
이 두 과목은 공법이나 민법처럼 이해와 응용이 중심인 과목이 아니다.
대신, 짧은 시간 안에 암기 위주로 접근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다.
하지만 암기라고 해서 쉽게 접근하면 큰 착각이다.
막상 공부해 보면 공시법은 지적 공부/등기법 용어가 헷갈리고, 세법은 수치·기한·공제 항목이 과도하게 많아 쉽게 잊혀진다.
그렇다면, 이 복잡한 암기 과목을 어떻게 매일 30분씩만 투자하면서 점수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실제 합격자들이 활용한 공시법·세법 단기 암기 전략을 기반으로, 하루 30분씩 반복 학습을 통해 점수를 올리는 실전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공시법·세법은 어떤 과목인가?
두 과목 모두 암기형 과목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접근 방식은 조금 다르다.
구성 | 지적법 + 등기법 | 조세총론 + 개별세법(취득세, 재산세 등) |
특성 | 절차 및 용어 중심 / 이해보다는 단어 암기 | 수치, 세율, 기한 등 디테일한 암기 요구 |
학습법 | 도식화 / 키워드 정리 중심 | 숫자 정리표 / 상황별 예시 암기 |
점수 확보 | 60점 이상 목표 가능 / 기출 반복 효과 큼 | 초반 진입 어려우나 패턴 암기로 고득점 가능 |
즉, 두 과목 모두 ‘전 범위를 이해하지 않아도’ 합격 점수를 만들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전제가 있다.
📌 암기 전략이 ‘반복 + 요약 중심’으로 체계화되어야 한다.
하루 30분으로 암기 체력을 기르는 전략
✅ 1단계: 매일 보는 ‘암기 카드’ 만들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퇴근 시간, 식사 후, 잠들기 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암기 카드 제작이다.
이 카드는 단순 요약이 아닌, 문제-답 구조로 되어야 한다.
<예시 – 공시법>
Q. 등록전환이란?
A. 임야를 대지·전·답으로 지목 변경할 때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절차
<예시 – 세법>
Q.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중 보유기간 요건은?
A. 2년 이상 보유 (일반지역 기준)
Q. 취득세의 과세표준은?
A. 취득 당시의 가액
📌 이 암기 카드는 1장당 5문제씩 10장 내외로 구성하고, 매일 순환한다.
📌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는 암기 반복 도구”가 핵심이다.
✅ 2단계: 숫자는 이미지로 암기하라 – 세법 수치 암기법
세법은 숫자 싸움이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외우면 헷갈린다.
그래서 이미지화된 숫자 암기법이 필요하다.
<예시 – 취득세 세율>
- 주택 일반 세율: 1~3%
👉 일반 주택은 삼각형이다. → 1, 2, 3% -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8~12%
👉 다주택자는 벌받는다 = 세금 폭탄
👉 8, 12라는 숫자를 “벌점” 느낌으로 연상한다
<예시 – 재산세 과세기준일>
👉 6월 1일 → "육일절"이라고 외워라 (6.1은 독립된 날짜처럼 외운다)
📌 이렇게 숫자를 이미지나 스토리로 연결해놓으면, 단순 반복보다 훨씬 오래 기억된다.
✅ 3단계: 7일 주기 복습 루틴 만들기
암기 과목은 반복이 핵심이다.
특히, 7일 내 복습을 하지 않으면 기억이 급속도로 사라진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구조의 루틴이 효과적이다.
월 | 공시법 지적 파트 1~2장 복습 |
화 | 세법 총론 주요 개념 복습 |
수 | 공시법 등기법 키워드 암기 |
목 | 세법 취득세 + 재산세 수치 암기 반복 |
금 | 공시법 오답 정리 + 기출 10문제 |
토 | 세법 기출 15문제 풀이 + 오답 필기 |
일 | 요약노트 + 암기카드 전체 회독 (20분 내외) |
📌 하루 30분 루틴이라면 ‘1주 3시간’ 내외의 학습으로도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반복 회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4단계: 오답 중심 요약노트 제작법
공시법과 세법의 암기는 틀린 걸 다시 안 틀리게 만드는 구조가 중요하다.
<예시-잘 틀리는 문제 위주로 ‘틀린 이유 + 정답’을 정리>
[오답노트]
Q. 등록세 납부 기한은?
틀린 이유: 취득세랑 헷갈림 정답: 등기일 기준 60일 이내 납부
Q. 지목이 전에서 대지로 바뀔 때, 등록전환 후 등록사항 정정이 필요한가?
틀린 이유: 용어 혼동 정답: 등록전환 → 신규 등록, 정정 아님
📌 이렇게 틀린 문제를 요약노트로 바꾸면, “나만의 틀리는 패턴”을 파악하고 시험 직전 암기 요약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 5단계: 기출문제 기반으로 암기 순서 정하기
기출을 기반으로 출제빈도가 높은 순으로 암기 우선순위를 잡는 것이 효율적이다.
<공시법 암기 우선순위>
✔️ 등기 절차 관련 용어: 공동신청주의, 등기사항
✔️ 지목변경/등록전환 개념
✔️ 지적공부의 종류, 작성기관
✔️ 지적측량, 등록정정 등 절차 개념
<세법 암기 우선순위>
✔️ 취득세 세율 구조
✔️ 재산세 과세기준일과 납세의무자
✔️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 양도세·종부세의 과세 대상 및 계산식 구조
📌 이렇게 구조화된 ‘암기 로드맵’을 따라가야 시간 대비 암기 효과가 최대화된다.
30분 암기 전략을 지속하기 위한 환경 만들기
단기 암기의 성공 여부는 ‘의지’보다 환경 세팅이 좌우한다.
<실전 팁>
✔️ 알람 설정: 매일 1일 1알람 → “세법 카드 보기”
✔️ 암기 앱 활용: 플래시카드 앱(Anki, Quizlet 등)으로 외운 내용 등록
✔️ 스터디 1인 발표: 스터디원에게 요약 설명하면서 암기 체크
📌 이런 외부 장치를 활용하면, 의지 없이도 자연스럽게 암기 루틴이 지속된다.
짧은 시간, 전략적으로 쪼개야 점수로 이어진다
공시법과 세법은 단순히 "암기 과목이니까 나중에 몰아서 외워야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절대 점수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 반복 중심 암기 루틴
✔️ 하루 30분 전략적 반복
✔️ 기출 기반 우선순위 암기
이 세 가지를 체계화하면, 단 30분만으로도 충분히 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과목이다.
시험은 가까워지고, 체력은 떨어진다.
그 시점에서 공시법과 세법의 점수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
하루 30분 암기 루틴으로 지금 바로 준비하자.
결국 합격자는, 꾸준히 반복한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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