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공법, 수험생의 좌절 포인트 1위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가장 많이 포기하고 싶어지는 과목, 바로 부동산공법이다.
공법은 단순히 양이 많아서 힘든 과목이 아니다.
그보다 용어가 생소하고, 조문이 많고, 암기할 게 끝이 없으며, 실무 경험도 없다 보니 현실감이 떨어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시생이나 비전공자는 이렇게 말한다.
“도대체 이게 왜 이렇게 어렵지?”
“외운 것도 외운 게 아니고, 어디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포기하는 수험생과 끝까지 가는 수험생의 차이는 이해력이나 머리가 아니다.
단지 '공법을 정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이 글에서는 부동산공법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정리해 갈 수 있는 실전 요약 노트 작성법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공법 요약 노트가 꼭 필요한 이유
공법은 출제 범위가 방대하고, 법령 개정도 잦으며, 조문이 유사해 헷갈리는 포인트가 많다.
따라서 단순히 강의만 듣고 교재만 따라가다 보면,
시험 직전에 정리된 머릿속 '지도' 없이 낯선 문제를 접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요약 노트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 내용을 정리하며 이해하게 해줌
- 반복 학습의 기준점이 되어 줌
- 중요도 높은 부분을 중심으로 학습 가능
- 시험 직전 핵심만 빠르게 복습할 수 있음
결론은 하나다.
공법은 ‘암기’보다 ‘정리’와 ‘반복’이 점수를 만든다.
그리고 정리의 핵심이 바로 요약 노트다.
공법 요약 노트 작성법 – 실패하지 않는 5단계 구조
✅1단계 : 과목 구조를 한눈에 정리하는 ‘MAP 노트’ 만들기
공법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전체 구조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체 과목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예시-부동산공법 주요 구성>
1.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2. 도시개발법
3.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4. 건축법
5. 주택법
6. 농지법
📌 각 법령마다 키워드만 정리한 1페이지 요약 노트를 만들자.
이걸 ‘공법 지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법마다 '어떤 내용이 중심인지', '어떤 순서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하게 된다.
✅2단계 : ‘반복 출제 포인트’만 색으로 표시하며 정리하기
모든 내용을 정리하면 오히려 지치고, 노트가 길어져서 반복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요약 노트를 만들 때는 반드시 ‘반복 출제 포인트’만 필터링해서 정리해야 한다.
<실전 팁>
✔️ 5개년 기출문제에서 자주 출제된 문구 옆에 별표 표시
✔️ 색깔 펜으로 자주 나오는 수치, 지역 구분, 기간 강조
✔️ 핵심은 간단히 말로 요약 (예: “도정법 = 시장·군수 주도”)
<예시 – 도시정비법 요약>
✔️ 정비기본계획: 시장·군수 수립 (10년 단위)
✔️ 정비구역 지정: 시·도지사 or 시장·군수 (도시지역 한정 아님)
✔️ 추진위원회 승인: 시장·군수 승인 必
📌 이렇게 하면 복습할 때 기출에 나오는 부분만 빠르게 체크 가능하다.
✅3단계 : ‘비교가 핵심인 영역’은 표로 정리하자
공법에서 가장 헷갈리는 유형이 유사한 제도 간의 비교 문제다.
이럴 때는 표 정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예시- 건축법 vs 주택법 비교표>
적용 대상 | 모든 건축물 | 공동주택 중심 |
인허가 주체 | 시장·군수·구청장 | 시장·군수 |
주요 기준 | 건축면적, 건폐율 등 | 세대수, 분양가 등 |
📌 이런 식으로 비교 대상이 나올 때마다 간단하게 정리된 표를 요약 노트에 포함시키면 시험장에서 가장 흔한 함정 문제도 쉽게 걸러낼 수 있다.
✅ 4단계: 오답노트와 연동해 반복 체크
요약 노트는 ‘한 번 정리하고 끝’이 아니라 기출문제와 오답노트와 함께 반복하며 활용해야 한다.
<실전 루틴>
✔️ 기출을 풀면서 틀린 문제 → 요약 노트에서 해당 파트에 색 표시
✔️ 자주 헷갈리는 개념은 포스트잇 붙여 가독성 강화
✔️ 매주 한 번 요약 노트 전체를 소리 내어 읽기
📌 이 과정을 통해 요약 노트가 단순 정리 도구를 넘어서, ‘반복 훈련 도구’가 된다.
✅ 5단계: 시험 한 달 전, 요약 노트만으로 압축 복습
공법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양’보다 ‘속도’가 중요해진다.
기본서를 다시 펴는 건 비효율적이고, 그럴 시간도 없다.
그래서 시험 전에는 요약 노트만으로 전 범위를 2~3회독하는 게 핵심이다.
<TIP>
✔️ 1일 1법령씩 요약 노트 전체 복습
✔️ 이틀에 한 번은 기출 20문제와 병행
✔️ 틀린 문제 중심으로 요약 노트에 추가 정리
📌 이렇게 하면 시험 직전에도 공법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되고, 무조건적으로 외우는 암기보다 훨씬 안정적인 복습이 가능하다.
요약 노트,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1 | 과목 전체 목차 | 1페이지로 전체 법령 구조 정리 |
2~3 | 자주 출제되는 조문 정리 | 간단한 문장 + 색 강조 |
4~5 | 수치/기한/면적 관련 내용 정리 | 단위, 숫자 강조 |
6~7 | 법령 간 비교표 | 예: 건축법 vs 주택법 |
8 | 나만의 오답 포인트 추가 정리 | 실수한 부분 중심 |
📌 ‘보는 노트’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 노트’를 만들자.
📌 내가 직접 요약한 문장으로 구성해야 기억이 오래 간다.
공법은 암기보다 구조화된 정리가 먼저다
공법은 절대 암기만으로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이다.
기억은 금방 사라지지만, 구조화된 정리는 반복될수록 강력한 무기가 된다.
특히 시험장에서는 요약된 개념을 빠르게 떠올리는 속도가 합격을 좌우한다.
공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 수험생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좋다’가 아니라, ‘요약 노트를 통해 정리하고 반복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자.
그 노트가 당신을 합격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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